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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7일 상주 효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타지에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자녀들~

부모님이 계신 시골집 한 번 찾기가 맘처럼 쉽지 않습니다.

한 주 두 주 바쁜 일정에 뒤로 밀리다 보면

애타는 부모님 속도 모르는 달력은 잘도 넘어갑니다.

타지에 자녀들 떠나보내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것도

이젠 으레 명절에나 찾아 오려나 보다며 기대하지도 않게 된다고 하십니다.

독거로 생활하는 어르신들 대부분 외로움을 가슴 한 가득 안고 습관처럼... 살아가십니다.

이런 어르신들의 외로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드린 상주 효도나들이!

아침나절에 집을 나서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해거름 녘에서야 집으로 모셔 드리는 직원에게

어린 아이처럼 상기된 얼굴로 한 말씀 하십니다.

‘볼거리, 먹거리도 좋았고, 더더욱 좋았던건 염색스카프 체험이었다. 이제 어디든 가자면 묻도 않고 간다’며

곱게 물들인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10년은 젊어지신 듯 경쾌한 발걸음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십니다.

안전하며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한화시스템 임직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